태국 북부의 감성 도시, 치앙마이(Chiang Mai). 방콕보다 느긋하고, 푸껫보다 조용한 분위기로 많은 여행자들의 ‘재방문 도시’로 꼽힙니다. 이번 글에서는 제가 다녀온 치앙마이 5박 6일 자유여행을 바탕으로 나이트마켓, 사원 투어, 코끼리 캠프 체험 등 알찬 여행 정보를 공유합니다.
✔️ 여행 개요
- 여행 기간: 2025년 1월 10일 ~ 1월 15일
- 여행 유형: 1인 자유여행
- 숙소 위치: 님만해민 지역 부티크 호텔
- 총 경비: 약 100만 원 (항공 + 숙소 + 식비 + 투어 포함)
🌃 치앙마이 나이트마켓 탐방
치앙마이의 진짜 매력은 해질 무렵부터 시작됩니다. 나이트 바자, 일요일 야시장, 님만 마켓 등 밤마다 열리는 시장은 쇼핑과 먹거리의 천국입니다.
1.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 (Night Bazaar)
- 🕒 시간: 매일 17:00 ~ 22:30
- 💡 팁: 가격 흥정은 필수! 처음 제시 가격에서 30%까지 조정 가능
- 🛍 추천 품목: 수공예품, 코코넛 비누, 티셔츠, 가죽 제품
2. 일요 야시장 (Sunday Walking Street)
- 🕒 시간: 매주 일요일 16:00 ~ 22:00
- 📍 위치: 타페 게이트 ~ 와타람 사원 거리
- 💡 팁: 음식 종류가 다양하니 현금은 넉넉히 준비하세요!
🐘 코끼리 보호 캠프 체험
치앙마이에서는 윤리적 코끼리 체험이 가능합니다. 상업적 쇼나 타기 체험이 아닌, 코끼리와 교감하고 먹이를 주고 목욕시키는 형태의 투어가 인기입니다.
Elephant Nature Park 방문 후기
- 📅 예약: 출발 2주 전 공식 홈페이지 통해 사전 예약
- 🚐 픽업 포함, 1일 투어
- 💰 가격: 약 2,500THB (약 9만 원)
- 📝 후기: 코끼리를 타지 않고도 충분히 감동적이고 유익한 체험
🛕 사원 투어: 도심 속 힐링 명소
치앙마이는 ‘사원의 도시’라 불릴 만큼 수많은 불교 사원이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꼭 가볼 만한 3곳을 소개합니다.
- 왓 프라싱(Wat Phra Singh): 도심 한가운데 위치, 황금 사리탑이 인상적
- 왓 체디루앙(Wat Chedi Luang): 600년 역사의 고대 사원
- 도이수텝(Wat Phra That Doi Suthep): 치앙마이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속 사원
🍽️ 현지 음식 & 맛집
- 카오소이: 치앙마이 대표 음식, 매콤한 커리국수
- SP Chicken: 로컬 인기 통닭 맛집 (점심시간 대기 필수)
- Huen Phen: 북부 전통음식 전문 식당
💆♀️ 마사지 & 카페 문화
- Lila Thai Massage: 전직 여성 교도소 재사회화 프로젝트로 운영, 가성비 훌륭
- Ristr8to: 님만해민 대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
- Graph Café: 인스타 감성 넘치는 미니멀 카페
📌 치앙마이 여행 꿀팁
- ✔️ 현지 이동은 Grab 앱 활용 (택시보다 안전)
- ✔️ 건기인 11~2월 방문 추천 (덥지 않고 쾌적)
- ✔️ 사원 방문 시 어깨·무릎 가리는 복장 필수
- ✔️ 환전은 현지 공항보단 시내 환전소가 유리
마무리 후기
치앙마이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현지인처럼 여행할 수 있는 도시였습니다. 북부 태국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, 윤리적 코끼리 체험, 밤마다 펼쳐지는 시장의 활기까지… 혼자서도 충분히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가능했던 곳이었어요. 첫 동남아 자유여행지로도 적극 추천드립니다!